[부천=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의 강이슬(22)이 두 경기 연속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하나은행은 25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한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66-61로 제압했다.
강이슬은 3점슛 다섯 개 포함 24득점했다. 3점슛 다섯 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켰다. 지난 23일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세웠던 개인 시즌 최다인 20점 기록을 이틀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하나은행은 개막 5연패 후 3연승을 질주하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시즌 3승5패를 기록해 KDB생명과 공동 4위가 됐다.
강이슬은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첫 승 거둔 후 라커룸에서 3연승 하면 되겠다고 했는데 진짜 3연승을 달성했다. 선수들이 똘똘 뭉친 느낌이다"라고 했다.
강이슬은 이틀만에 경기를 다시 한 것에 대해서는 "힘들긴 했는데 몸이 생각보다 가벼웠다"고 했다. 또 "1라운드보다는 자신감이 붙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시즌 전 야간에 스킬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그때는 정말 싫었는데 확실히 효과는 있는거 같다. 경기 중 그때 연습했던 것들이 나온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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