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왼쪽)은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고독사 예방을 위하여 보성소방서와 '우리는 이웃 1촌 지킴이단'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의용소방대원, 고독사 지킴이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성군은 지킴이단 구성 홍보 및 연말 표창을, 보성소방서에서는 홀몸 가구에 소화기 기증, 의용소방대원 및 구급대원의 화재안전점검과 건강체크를 실시하기로 했다.
보성군은 지난 3월부터 1인 가구 9,050세대 전수 조사로 44명의 고독사 위험군 발굴하였고, 고독사 예방과 대상자 발굴을 위하여 166명의 고독사 지킴이단을 모집하였다. 또한, 보성소방서 의용소방대원 44명을 연계하여 '우리는 이웃 1촌 지킴이단'을 구성했다.
이날 이용부 군수는“돌봄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우리 이웃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활동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1촌 여러분들과 보성소방서의 따뜻한 발길에 감사하다”며“긍지를 갖고 활동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앞으로 보성군은 질병, 경제적 위험, 가족관계 단절 등 어려움이 있는 홀몸 가구에 고독사 지킴이단과 의용소방대가 2:1 결연을 맺어 주기적인 안부확인은 물론, 맞춤형 서비스 연계 등 안전한 지킴이가 되어줄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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