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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신세계푸드, 내년 성장폭 확대…가정식대체식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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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신영증권은 26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올해 강한 실적 회복세를 보인 모습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11.8%, 60% 증가한 1조1896억원, 362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올해 실적 반등에 성공한 추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적자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 음성 제조공장 가동률 상승 등으로 제조업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과 실적 안정성을 마련했다. 서 연구원은 “내년 음성 공장 가동률 확대와 공급량 대폭 증가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부터 단순 유통사업자의 지위에서 벗어나 가정식 대체식품(HMR) 식품을 기획하고 생산 및 납품하는 제조업체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1인 가수, 여성취업자 수,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고령화 현상이 이어지면서 가정간편식 확대를 위한 국내 환경은 이미 갖춰져 있다는 게 서 연구원의 분석이다.

서 연구원은 “가격, 품질, 채널근접성 측면에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 경쟁력을 갖추기까지 시간은 소요될 것”이라며 “다양한 채널을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어 이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판단한다”고 말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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