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24일 부천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안에 '포스트 프로덕션센터'(post-production: 촬영 이후의 제작 작업)를 조성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영상문화단지 내 웹툰융합창조센터 안에 공간과 행·재정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또 부천대는 포스트프로덕션 아카데미 운영과 3D애니메이션·영화 콘텐츠의 포스트프로덕션 분야 고교·대학·기업·단체 등 연관기관 유치, 포스트프로덕션 분야 산업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부천시는 오는 2019년까지 영상문화단지 안에 웹툰 전문교육, 콘텐츠 창작과 글로벌 비즈니스 기능을 한곳에 모은 웹툰융합창조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웹툰융합창조센터에 웹툰·영화·애니메이션 등 대학, 학회, 기업 등을 유치해 국내 최고의 문화창조 클러스터로 구축할 계획을 갖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부천대가 갖고 있는 전문인력 육성역량과 시의 행정역량, 기업들의 역량이 제대로 클러스터를 이뤄 이곳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산업의 중심기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정석 부천대 총장은 "문화콘텐츠산업이 부천의 신성장 산업이 될 수 있도록 포스트 프로덕션센터 조성에 우리 대학이 기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웹툰융합창조센터가 성공리에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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