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색조시장 커지자 '메이크업 툴' 판매 급증

시계아이콘00분 5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화장발 받는 '메이크업 툴' 시장
올리브영 매출 50% 껑충

색조시장 커지자 '메이크업 툴' 판매 급증
AD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색조시장이 커지면서 메이크업 도구(tool)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그동안 메이크업 도구가 화장을 도와주는 '서브 아이템'에 그쳤지만, 이제는 도구 사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화장(메이크업)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드러그스토어 올리브영에서는 지난달 메이크업 도구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다. 이런 매출 증가의 기반에는 지난달 올리브영에 입점한 메이크업 도구 브랜드 리얼테크닉이 효자 노릇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테크닉은 영국 메이크업 도구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다. 최근 국내 유명 메이크업아티스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브러시와 미라클 스펀지는 입점 한 달 만에 올리브영 화장품 도구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리얼테크닉 관계자는 "국내 메이크업 도구의 대중화를 목표로 내년 100억원대 매출과 업계 점유율 3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생활용품 전문점인 다이소의 '조롱박형 퍼프'는 올해 30만개 이상이 팔렸다. 이 제품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장품 전문점 판매가 아니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메이크업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클렌징 퍼프도 인기다. 곤약으로 만들어져 자극 없이 각질과 오염물을 제거해주는 올리브영 '곤약 클렌징 퍼프'는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올리브영에서 판매되는 전체 품목 판매량을 보더라도 기초, 색조 제품보다는 화장품 도구가 상위권일 정도로 판매가 높다"면서 "최근에는 더욱 전문적인 셀프 메이크업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전문 브랜드의 제품이 인기"라고 설명했다.


기존 화장품 브랜드에서도 메이크업 도구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베네피트는 올 상반기 훌라 브러시를 출시했다. 화장품브랜드 랩코스 역시 '아티스트의 손길을 담은 6번째 손가락'이라는 의미를 담은 '식스 핑거 브러시 세트'를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색조시장 규모는 1조6000억원 수준으로 잠재적 성장이 크다"면서 "화장품 디바이스의 성장과 함께 메이크업 도구시장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