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朴대통령, 먼저 태반주사 요구했지만…” 초대 주치의 증언 나왔다

시계아이콘00분 4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朴대통령, 먼저 태반주사 요구했지만…” 초대 주치의 증언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 초대 주치의 "대통령이 먼저 태반주사 요구해 거절" / 사진=KBS
AD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주치의에게 태반주사 등 영양 주사를 놔달라고 먼저 요구했다는 보도가 전해져 논란이 예상된다.

23일 KBS는 대통령 초대 주치의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 병원장은 박 대통령이 취임 직후 영양 주사제를 요구했지만 "의학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완곡하게 거절했다"고 밝혔다.


또한 임상시험을 통해 태반주사가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한 이상 의학적 근거가 희박한 영양 주사를 대통령에게 놓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 병원장이 주치의를 그만둔 뒤 청와대에 영양 주사제가 본격 반입됐다고 전했다. 이 병원장은 2014년 9월 주치의에서 물러났고, 서창석 현 서울대병원장이 그 뒤를 이어받았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2014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청와대 의약품 구입 내역에 따르면 2014년 11월부터 일명 태반주사, 마늘주사, 비타민주사 등 영양 주사제 1500여개가 청와대로 들어갔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 60정, 비아그라의 복제품인 한미약품의 팔팔정 304정을 구매했다고 기록돼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병원장은 박 대통령에게 주사제를 대리 처방한 의혹을 받고 있는 차움의원 출신 자문의 김상만씨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김씨가 자신과 상의 없이 대통령을 독대해 영양주사제를 놓은 사실을 몇 차례 사후에 보고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다만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진료기록에 대해서는 자신이 아는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주치의를 그만두게 된 것도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