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서 서울시 자치구 유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감사원이 실시한 ‘2016년 하반기 자체감사활동 심사’ 결과 우수한 자체감사 활동을 인정받아 3회 연속 A등급에 선정됨과 동시에 감사원장 표창을 받는다.
감사원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체감사활동을 심사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등 100개 기관을, 하반기에는 지방·교육자치단체 9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감사조직 및 인력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 4개 분야 26개 지표를 토대로 서면심사와 현지실사를 병행해 심사한다.
심사결과는 심사군(광역/전국/기초(시)/기초(구))별로 상대평가해 A등급 15%, B등급 35%, C등급 40%, D등급 10%로 분류하며, A등급 중 특히 우수한 기구에는 감사원장 표창을 수여한다.
3회 연속 A등급 선정과 올해 감사원장 표창 수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송파구가 유일하다.
구는 ▲소통과 협력의 감사를 위한 감사만족도 설문조사 ▲지적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감사결과 공개 및 감사사례 게시판 운영 ▲전문성 확보를 위한 외부 전문감사관 제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사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종합감사를 확대하고 소액 공사분야에 대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실시, 자율적 내부통제를 위해 공무원의 비위 또는 행정오류를 사전에 차단하는 청백-e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올해는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심사를 인구 40만 이상에서 30만 이상으로 확대한 가운데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효율적인 자체감사를 통해 비위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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