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27일까지 순천시 연향도서관 다목적홀서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순천시와 여수시, 광양시가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회 인도영화축제가 오는 25일~27일까지 3일 동안 순천시 연향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25일 오후 5시 개막작으로 서로에게 지친 4년차 부부 마누와 타누의 결혼 생활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떠난 인도에서의 여행이야기를 다룬 ‘타누와 마누의 결혼2’를 시작으로 26일 오전 10시에는 사랑과 삶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전달하는 걸작으로 손꼽히는 ‘바지라오 마스터니’가 상영된다.
이어 마지막날인 27일 오전 10시에는 많은 이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황태자의 이야기인 ‘프렘 라탄 단 파요’상영을 끝으로 최근 인도에서 제작된 영화 가운데 재미와 작품성을 갖춘 다섯 작품을 선보인다.
또 개막 당일에는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인도 전통공연, 헤나체험 등 문화행사도 기획돼 있어 다양한 문화를 만나기 어려운 전남 동부지역에서 인도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영화제 관람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영상위원회(061-744-2271)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영화제는 주한인도대사관과 주한인도문화원이 후원하며 관람은 무료이다.
전남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제4회를 맞이하는 인도영화축제를 통해 인도인의 삶과 문화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진정한 가치를 알고 서로 교감하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