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시민부터 시장까지 한 자리에 모여 더 나은 '협치'를 위해 머리를 맞대는 '협치서울 시민대회'를 27일 연다고 23일 밝혔다.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조희연 교육감, 양준욱 시의회의장, 문석진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장 등 구처장 18명과 일반시민 1300여명 등이 참여한다.
특히 이날 서울협치협의회가 작성한 '협치서울선언'을 통해 ▲시민주도형 협치체제로의 전환 ▲시민참여제도 완성 ▲재정 민주주의 확립 ▲민관 공동 역량 강화 ▲실천계획 수립 등 5개 조항을 담은 선언문을 확정한다.
'협치서울 시민대회'에서는 민선 5~6기 동안 더 나은 협치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핸 개선 사항들과 불편한 점에 대해서도 집중 토론할 예정이다.
행사는 총 3부로 그동안 시가 추진해온 정책들을 발표하는 '협치로 바꾼 서울', 민관협치를 가로막는 것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전자투표로 진행하는 '참여에서 권한으로', 협치서울선언을 최종 확정하는 '늘 그랬듯 시민이 시장입니다' 순서로 진행된다.
박원순 시장은 "시민을 중심에 둔 협치야말로 오늘날 서울의 문제를 해결할 열쇠로, 늘 그랬듯 서울은 시민이 시장이며 서울시정의 기본은 시민에서 시작해 시민에서 끝난다"며 "협치서울선언을 통해 시민과 행정이 상호합의를 통해 협치를 한단계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서울이 직면한 문제를 현명하게 풀어나감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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