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즘, 진, 스포츠 라인업 확대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해외 제조·유통 일괄(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지난 18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내년 시즌 주요 전략과 상품 콘셉트를 발표하는 '라이프웨어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패스트리테일링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총괄 임원 존 제이는 "내년 컬렉션부터 라이프웨어 브랜딩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존 제이는 "라이프웨어란 옷을 대하는 유니클로만의 철학이자 자세"라며 "심플함에서 시작해 혁신적인 소재와 기능을 바탕으로 점차 진화하는 옷을 제공하고, 항상 고객의 관점에서 필요한 가치를 반영해 세계 모든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함께하는 옷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니클로는 약 80여종의 봄·여름 시즌 주요 상품들이 '모든 이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옷'이라는 특징을 보여주는 독특한 형식의 프레젠테이션도 진행했다.
기능성 내의 에어리즘을 비롯해 품질을 갖춘 베이직한 상품 라인업도 강화된다. 특히 진의 소재와 디자인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패스트 리테일링은 데님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자사 최초의 데님 전문 연구개발센터인 '데님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었다. 최신식 설비 시설을 갖춘 데님 이노베이션 센터는 세계의 손꼽히는 데님 전문가들이 모여 혁신적인 기술과 소재에 기반해 품질, 디자인 및 실루엣 등 모든 면에서 새로움이 더해진 진(JEANS) 상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에슬레저 트렌드 확산에 따라 스포츠 라인업도 강화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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