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예비대학' 프로그램이 대한민국의 교육변화와 미래를 만들어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예비대학은 경기도교육청이 전국의 대학과 손잡고 도내 고등학생들이 대학 개설 강좌를 통해 자유롭게 강의를 듣고, 자기 주도적 진로개척 및 학습 역량을 신장하도록 돕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야간자율학습이 획일적으로 진행되는데 따른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 교육감은 21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열린 '경기도 예비대학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대학 및 교육지원청 담당자 회의'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예비대학에 대한 적극적 지원의사를 밝혔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예비대학을 통해 진로와 적성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예비대학은 학생들이 하고 싶어 하는 '동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이들에게 새로운 꿈을 찾고, 잠재력을 길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학과 고등학교가 처음으로 직접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인 만큼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이 변화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담당자 협의회에는 '경기도 예비대학'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 관계자와 교육지원청 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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