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가 "노 전 대통령도 삼성에서 8000억 원을 걷었다"고 주장한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중앙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 의원과 노건호씨는 김 회장이 보수단체 집회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해 노 전 대통령과 이 의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의원 등은 김 회장의 발언에 “수많은 기자들의 취재 속에서 발언이 이뤄졌고, 대대적인 보도를 통해 일반 국민에게까지 허위사실이 광범위하게 유포됐다”며 “발언으로 인한 명예훼손 정도가 심히 중대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씨의 발언은 어떤 객관적인 근거도 전혀없다”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덮기 위한 물타기용이다”라고 지적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