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 “노무현 前 대통령도 삼성에서 8000억 걷었다”

사진= 문재인 소녈네트워크(SNS) 캡쳐

[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도 삼성에서 8000억을 걷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회장은 앞서 지난 19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박사모 등 보수단체가 주최한 박 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에 모습을 드러내 “노무현 전 대통령도 삼성에서 돈을 걷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임기 말이 되면 이전 대통령들 모두 돈을 많이 걷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이해찬 전 총리의 형과 이학영 전 의원이 돈을 걷었는데 기술을 좋게 해서 안 걸린 것"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도 미소재단으로 2조원을 걷었다. 박 태통령이 임기 말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을 만든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인데 관리를 잘못했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즉각 반발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SNS)에 “자유총연맹 같은 단체가 정부 보조를 받으며 지금도 관저 데모를 하고 있으니 이게 나라입니까?”라며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박근혜는 약 2000억을 재단기금으로 모았는데 이명박은 2조 2000억을 모았단다...” (wa***) “범죄자인 대통령을 명예롭게 해주는 나라가... 당신이 생각하는 명예로운 나라인지 묻고싶습니다. 전두환이 잘 먹고 잘사는 나라, 이명박이 잘 먹고 잘사는 나라” (빈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