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위급 상황 대처 능력 전국 최고 입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전국 중·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강은수 보건교사가 지도한 진도고등학교가 대상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대한 학교구성원의 관심을 유도하고 학생들의 위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은 물론 심폐소생술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은 전국 17개 시?도 응급처치 경연대회에서 선발된 중·고등부 우승팀 34개팀 136명, 지도교사 34명, 행사 관계자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팀은 17개 시·도 대표팀으로 1팀당 선수 4명, 지도자 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경연종목은 성인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소아 심폐소생술, 영아 심폐소생술로 진행됐다. 또 전자시스템을 활용해 국민안전처 관계자 등 관련분야 전문가 10명이 엄격하게 심사했다.
대회 결과 고등부 대상인(1위) 교육부장관상은 진도고등학교가 차지했고, 지도교사 강은수 보건교사도 교육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순천왕운중학교가 중등부 2위를 자치하는 등 도내에서 참가한 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길훈 학생생활안전과장은 “도내 학생 및 교직원의 심폐소생술교육을 통해 안전문화의식 정착과 유사시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겠다”며 “생명을 중시하는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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