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역대 부군수 초청 군정발전 간담회 개최

"제2의 고향인 보성에 대한 정책제안 등 심도있는 논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은 21일 역대 부군수 10명을 군청으로 초청, 이임 이후 변화된 군의 모습을 선보이고, 향후 군정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제안 등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1991년 이래 재직한 10명의 전직 부군수는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정발전 간담회를 갖고 오후에는 방진관, 봇재, 태백산맥문학관과 소설 태백산맥 속의 보성여관, 금융조합 등 군의 문화·관광 명소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녹차수도 보성으로의 위상을 얻기까지 부군수라는 막중한 책임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한 공직자이자 지금은 퇴직 후 각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역대 부군수의 정책적 제안을 듣고, 새로운 시각에서 군정발전에 대한 제안과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신동이 전 부군수는 “퇴임식 때 제2의 고향으로서 보성을 마음에 담고 떠난 지 수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초청과 환대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퇴임 이후 변화된 보성의 모습과 향후 비전에 부군수로 몸담았던 지난날이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감회를 밝혔다.

간담회를 주재한 이용부 군수는 "30년 이상 공직에 몸담은 전문행정가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know-how)를 느끼고, 군정에 접목할 수 있는 많은 의견을 나누었다”면서 “우리 군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분이 우리의 조언자이고, 그 모든 분들과 소통하고 협력하여 더 행복한 보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군은 군민, 출향향우, 공직자 등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발전적 군정을 위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