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다이어리가 뭐길래'…커피점부터 치킨집까지 불붙은 경쟁

시계아이콘01분 1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실용성·만족감 높인 '2017 다이어리' 출시 봇물

'다이어리가 뭐길래'…커피점부터 치킨집까지 불붙은 경쟁 스타벅스 플래너
AD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크리스마스트리 말고도 연말이 다가왔음을 알려주는 것은 커피전문점 등에서 내놓는 다이어리다. 지난 1년간 고객 감사의 의미로 출시했던 다이어리는 증정품 성격이 컸지만, 최근에는 마니아들 사이에서 '올해는 어떤 콘셉트로 나올까' 손꼽아 기다리게 되는 최대 이벤트이기도 하다. 이에 커피전문점은 물론 아이스크림전문점과 치킨전문점에서도 다이어리를 내놓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단연 스타벅스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달부터 전국 950여 매장에서 '2017 스타벅스 플래너'를 내놨다. 200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13번째를 맞는 이번 플래너는 2가지 사이즈와 4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블랙, 레드, 핑크, 민트 중에서 검정과 빨간색 다이어리는 17잔의 음료를 마시지 않아도 현금 3만2500원을 주면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증정용인 분홍과 민트색 다이어리는 현금으로는 살 수도 없어 벌써부터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특히 올해 플래너에는 이탈리아에 위치한 몰스킨 본사에서 직접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만을 위해 특별 제작한 '펜'을 추가 제공한다.

'다이어리가 뭐길래'…커피점부터 치킨집까지 불붙은 경쟁

커피빈도 가세해 옥스퍼드 원단의 투톤 컬러 조합이 특징인 다이어리 4종을 출시했다. 블랙·골든 옐로우 색상의 라지 사이즈 2종과 블랙·레드 색상의 스몰 사이즈 2종으로 구성해 사용자들의 편의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다이어리 속에는 전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음료 교환권이 들어있다. 별도 구매 가격은 사이즈와 색상에 상관없이 각각 1만9800원이다.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도 '2017 플래너'를 내놨다. 이탈리아산 외피 커버에 붉은색과 회색을 혼용한 디자인을 적용해 심플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밴드 형태가 아닌 자석으로 만든 'ㄷ'자 모양의 북마크로 다이어리를 고정할 수 있도록 했다. 플래너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스웨덴 필기구 브랜드 '발로그라프'와 협업해 만든 에포카 볼펜을 추가 증정한다. 별도 구매 가격은 2만4000원이다.


할리스커피는 미드나잇 그레이와 샌디그레이 두 가지 컬러로 구성된 다이어리를 출시했다. 할리스커피의 겨울 시즌 메뉴 2개와 일반 음료 5개 등 총 7개를 구매하는 멤버십 고객에게 연말까지 전국 매장에서 무료로 증정한다. 별도 구매 가격은 2만7000원이다.


커피전문점 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전문점, 치킨전문점 등에서도 다이어리를 내놓고 있다.


'다이어리가 뭐길래'…커피점부터 치킨집까지 불붙은 경쟁

배스킨라빈스는 쿼터 사이즈 이상 구입 시 '핑크팬더 다이어리'를 10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 중이다. 배스킨라빈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쿠폰까지 포함됐으며 색상은 핑크, 블랙 2종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개별구입은 불가능하다.


치킨브랜드 bhc에서도 올해 고객 증정용 다이어리를 30만부를 찍었다. 치킨 주문 고객에게 다이어리 교환 쿠폰을 증정, 다음 주문시 쿠폰을 보여주면 다이어리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