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활용 중소기업 지원방안 공동모색 우수사례 남겨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FTA활용을 위한 지역중소기업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했던 박병종 전남 고흥군수가 지난 18일 인천본부세관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21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감사패 전달은 수출증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고흥군이 인천세관의 세관업무에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이다.
이날 감사패 전달을 위해 직접 고흥을 방문한 양승권 인천세관 통관국장은 “고흥군의 수출 경쟁력 향상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인 협조를 해 주신 군수님께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고흥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고흥군 업체들의 수출기반 조성과 FTA활용 방안, 납세지원 등 관세행정 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감사패 전달은 상(喪)중인 박 군수를 대신해 주순선 부군수가 대신 받았다.
인천세관은 지난 5월 30일 고흥군유자가공업체협의회 발족식 행사에 참석해 ‘FTA활용 설명회’ 강의를 통해 FTA활용 방법과 수출 준비단계에서 업체들이 준비해야 할 사항, 수출관련 통관절차에 대한 애로사항 상담 등을 알려줘 유자가공업체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날 설명회는 수출기간 확충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민간이 협력한 성공사례로 꼽힌다.
고흥군은 이러한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지난 7월 22일 관세청에서 주관한 ‘FTA활용 중소기업 지원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인천세관과 함께 ‘공동 우수상(국제원산지정보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인천세관은 ‘정부3.0 우수사례발표대회’에서도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고흥군은 관내 업체들의 수출판로 확대를 위해 ▲수출포장재 지원 사업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해외박람회 참가지원 ▲수출관련기관 합동설명회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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