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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여성이 안전한 마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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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대방동 일대 여성안심거울길 추가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에 여성안심거울길이 또 생긴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역 내 여성범죄예방을 위해 상도동과 대방동 일대에 여성안심거울길을 추가 조성한다.

위치는 ‘성대로6바길 3 ~ 117’(상도3동) 구간과 ‘대방로7길 4 ~ 38(대방동)’ 구간이다.


◆여성안심거울길 매년 확대

거울길은 여성 대상 범죄 우려가 높은 지역을 선정해 공동주택 출입문에 미러시트(mirror sheet) 시공을 한 곳을 말한다.


이외도 가스배관, 창문 등에는 형광물질을 도포하고 반사경을 설치, 길바닥에 거울길을 알리는 문구도 표기한다.

동작구, 여성이 안전한 마을 만든다 미러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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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해 12월 ‘사당로8길 ~ 사당로8다길’ 600m 구간과 ‘성대로12가길 16 ~ 78’ 300m 구간에 거울길을 조성한 바 있다. 민선 6기 들어 지금까지 총 3곳에 거울길을 만들었으며, 올해 사업을 더욱 확대해 추가로 조성하는 것이다.


구는 지난 9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대상지를 현장탐방, 9월9일 유관기관 간담회를 거쳐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성대로6바길 3 ~ 117(상도3동)’ 일대는 오래된 다세대 주택과 신축 빌라가 혼재한 곳이다. 거주민 이외의 유동인구가 거의 없어 자연적 감시가 취약하다. 현재 구에서 추진하는 ‘상도3동 안전마을’ 조성사업 대상지이기도 하다. ‘대방로7길 4 ~ 38(대방동)’ 일대는 경찰서에서 범죄예방 기법이 필요한 장소로 추천한 곳이다.


◆민·관·경이 함께 만드는 거울길, 11월까지 조성


이번 거울길 조성은 동작구청, 동작경찰서, 해당지역 통장이 함께 추진한다. 해당지역 통장과 경찰이 사업구간 내 주민들을 직접 만나 사업을 안내하고 동의서도 받고 있으며, 거울길 조성이후 동작경찰서와 마을안전봉사단에서 방범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는 11월 중으로 주민동의서 징구를 마무리하고 각 건물에 미러시트를 부착한다는 계획이다. 거울길 노면표시도 함께 추진한다.

동작구, 여성이 안전한 마을 만든다 노면 표시


이용칠 보육여성과장은 “아이들과 여성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없는 안전한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상도3동 거울길 구간 내 노후 보안등을 LED로 교체, 신규 LED 보완등도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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