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문을 연 '힐스테이트 호매실' 견본주택에 사흘 동안 2만5000여명이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선보인 첫 번째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으로, 견본주택 입장을 위해 100여m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분양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혁신설계와 호매실지구에서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 물량이 60% 이상을 차지해 두 자녀 이상을 둔 가정에서 관심을 보였다"면서 "40%가 넘는 단지 내 녹지율과 넓은 동 간 거리, 주민 참여형 텃밭 등 쾌적한 친환경 단지 구성에 만족감을 나타냈고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가 제안한 임대료 상승률(5%)의 절반 수준인 연 2.5% 상승률이 적용돼 임차인의 부담을 낮췄다"면서 "다양한 보증금 선택제가 시행돼 월 임대료는 40~50만원대의 임대료 선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1393(C-5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4~93㎡ 총 800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21일까지 특별공급접수를 받으며 22~23일 일반공급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내달 1~3일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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