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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카 결전]현대차, '카 투 라이프'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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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카 결전]현대차, '카 투 라이프' 시대 연다 현대기아차가 자동차 커넥티드 카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ccOS(Connected Car Operating System)'로 명명된 현대기아차의 독자적인 커넥티드 카 운영 체제는 자동차 커넥티비티 환경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가공, 처리할 수 있는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가리킨다. 사진은 현대기아차 연구소 직원들이 ccOS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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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커넥티드카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현대자동차는 미래차 주도권 확보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단순히 커넥티드카를 넘어서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를 통해 자동차 자체가 생활이 되는 '카 투 라이프(Car to Life)' 시대를 연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커넥티드 카 기반 중장기 4대 중점 분야로 ▲지능형 원격 지원 서비스 ▲완벽한 자율주행 ▲스마트 트래픽 ▲모빌리티 허브 등을 제시했다. 중단기적으로는 ▲스마트 폰 및 ▲스마트 홈 연계 서비스 등 2가지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맞춰 현대차는 커넥티드카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플랫폼(ccOSㆍ커넥티드카운영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며 2020년 경에는 독자적인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이 탑재된 초연결 지능형 콘셉트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차량에는 운전자가 서비스센터 등의 방문 없이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할 수 있는 OTA(Over-The-Air)를 비롯해 다양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가 적용된다.

또한 현대차는 서울특별시와 '차량 IT 및 교통인프라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서울시가 제공하는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차량 연비 개선 연구에 나섰다.


현대차는 사전에 서울시로부터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받은 신호등 정보와 자체 보유하고 있는 도로교통 현황을 전자제어장치(ECU) 등 차량 제어 시스템과 연계해 차량의 급가속과 급감속을 제한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중 친환경 커넥티드카의 경우 차량 제어 시스템 대신 교통상황에 따른 전기모터·엔진 구동 전환을 최적화해 연비를 개선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연비 개선과 함께 내비게이션 화면 등을 이용해 전방 교통상황과 이에 알맞은 연비운전 방식을 운전자에게 알리는 기술도 개발한다.


현대차는 국내 빅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전 세계 주요 지역에 빅데이터센터를 확대해 향후 커넥티드카 성패를 결정짓게 될 '정보 분석 및 활용 능력'에서 한 발 앞서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중국에 해외 첫 빅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주요 지역에 빅데이터센터를 구축해 해외 현지의 차량 및 교통정보 각종 소셜 데이터 등을 분석하기 위해서다.


현대차 중국 빅데이터센터는 인허가 절차와 입주 준비, 각종 인프라 구축 등을 거쳐 내년 6월경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이 지역은 아마존과 바이두 등 글로벌 ICT 업체들이 바로 인접해 있어 첨단 IT 정보와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용이할 뿐 아니라, 여러 글로벌 ICT업체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글로벌 전문기업들과 협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사와 지난 4월 커넥티드카의 핵심 기술인 차량 네트워크와 보안 기술에 대해 협업하기로 한 데 이어 최근 '커넥티드카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협의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차량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협업 외에도 공동으로 커넥티드 카 모의 테스트 프로젝트를 진행, 커넥티드 카 기초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최근 중국 출장길에 궈타이밍 대만 폭스콘 회장을 만난 것도 커넥티드카 부문에서의 글로벌 업체와의 협력 강화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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