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24년만에 아시아 여자농구 정상을 노리는 18세 이하(U-18) 여자농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만난다.
대표팀은 19일 오후 4시(한국시간) 일본과 제23회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4강전을 한다.
한국은 태국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 1그룹 조별 리그에서 4승1패를 기록, 중국(5승)에 이어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중국에 40-76으로 크게 졌으나 이후 네 경기를 모두 이겼다.
4강에서 맞붙을 일본과는 지난 15일 조별리그 세 번째 경기에서 70-64로 이겼다. 당시 박지수가 13점 17점 5블록슛, 박지현이 3점슛 두 개 포함 19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일본을 이길 경우 내년 19세 이하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는다. 이번 대회 상위 3개국까지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일본을 이길 경우 중국-대만전 승자와 20일 결승전을 한다.
한국은 U-18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총 일곱 차례 우승했다. 하지만 1992년 우승이 마지막이다. 지난 2014년 제22회 대회에서는 3위에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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