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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스타일뉴스 정현혜 기자] 연말 파티에 빠질 수 없는 와인. 와인은 품종, 생산지역 등에 따라 이름이 다르게 붙여져 와인 라벨 읽는 법을 배워야 할 정도로 어려운 술이라는 인식이 컸다. 최근에는 와인 관련 전문 서적과 지식 공유하는 모임 등이 늘며 점차 대중적 취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와인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던 '보졸레 누보'. 프랑스 보졸레 지방에서 9월에 수확한 포도를 11월까지 저장했다가 숙성 시킨 햇포도 주다.
연말 시즌을 맞아 보졸레 누보를 비롯 와인 구입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커지고 있다. 프랑스 코스메틱 브랜드 '꼬달리'도 예외가 아니다. 꼬달리 창립의 근원지가 보르도에 위치한 와이너리 '샤토 스미스 오 라피트'이기 때문. 꼬달리 창립자 가문에서 운영하는 와이너리인 이곳에 방문한 폴리페놀 권위자 베르코트렝 교수를 만나게 되면서 포도에 담긴 성분을 바탕으로 꼬달리를 탄생시켰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포도들을 이용한 특허성분을 현재까지 개발하고 있다.
보르도에서 꼭 한 번 들러봐야 할 와이너리 중 하나로 꼽히는 '샤토 스미스 오 라피트'는 레드 와인용 포도, 화이트 와인용 청포도를 최적의 자연조건에서 재배하고 있다. 프랑스 버거니, 보르도 지역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특급 와인에 일컬어지는 '그랑 크뤼' 중 하나는 생산하는 곳이기도 하다. 중세 시대 이래 오랜 역사를 자랑한 유기농 재배법, 포도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손으로 직접 수확하는 전통적 방식을 고집하고 질 좋은 포도알 선별 위한 광학 포도 선별 분류기 등 과학 기술을 도입해 와인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보르도 내 현재 2~3곳 밖에 없다는 장인이 직접 만드는 오크 통을 사용하는 점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현재 총 3종의 와인을 제조하고 있으며 보르도 내 그라브 지역 특급 레드 와인 '샤토 스미스 오라피트'와 '레 오드 스미스', '르 프티 오라피트'를 각각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 총 6종류로 선보이고 있다. 2009년산 '샤토 스미스 오 라피트' 레드와인은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을 맞기도 한 명품 와인이다. 이 와인은 화이트 와인으로 유명한데 자몽, 복숭아, 살구, 꽃향이 매력적으로 풍기며 적절한 산미와 유연한 질감 갖춰 레드 와인 못지않은 풍미를 지녔다. 청포도인 소비뇽 그리 품종을 1~2% 블렌딩해 와인에 이국적인 느낌과 신선한 아로마를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현혜 기자 st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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