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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뮤지컬 '미드나잇' 국내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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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작가 엘친의 희곡 '시티즌 오브 헬' 원작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뮤지컬 '미드나잇' 국내 초연 뮤지컬 '미드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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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뮤지컬의 본고장 영국에서 주목 받고 있는 신작 뮤지컬 '미드나잇'이 오는 1월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국내 초연한다.

뮤지컬 '미드나잇'은 아제르바이잔 출신의 극작가 엘친의 희곡 '시티즌 오브 헬'을 원작으로 한다.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과 '쓰루더도어'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의 유명 작사/작곡가 로렌스 마크 위스가 영국의 극작가 티모시 납맨과 만나 야심차게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뮤지컬 '미드나잇'은 12월의 마지막 밤 자정 직전, 새해의 시작을 기다리던 부부에게 '쾅, 쾅, 쾅' 거칠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낯선 손님이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두 사람의 치욕스런 비밀을 하나씩 밝히며 부부를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손님의 정체는 무엇인지, 뮤지컬 '미드나잇'은 관객을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누구나 지니고 있는 인간 본연의 깊고도 어두운 욕망을 내밀하게 파헤치는 이번 작품은 촘촘하게 짜여진 대본에 귀를 휘감는 고혹적인 선율이 더해진 매력적인 작품이다. 영국 크리에이티브팀의 뛰어난 작품을 우리 정서에 맞게 한지안 작가가 각색하고 김길려 음악감독이 새롭게 편곡했다. 여기에 김지호 연출가가 연출을 맡아 한국적인 색채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새롭게 만들 예정이다.


낯선 손님, '비지터' 역은 정원영, 고상호가 캐스팅됐다. '비지터'는 부부의 나약함과 비열함을 자극해 마침내 잔혹한 본성을 드러내게 만드는 인물로, 강렬한 카리스마 뿜어내는 매력적인 역할이다. 끔찍이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헌신적인 남편 역은 배두훈, 백형훈이 맡았다. 매일 밤, 비밀경찰에 끌려가는 사람들의 비명소리에 공포에 떨려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심약한 아내 역은 전성민, 김리가 캐스팅 됐다.


아시아 최초로 공연되는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뮤지컬 '미드나잇'은 오는 1월8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되며, 1차 티켓은 오는 29일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오픈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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