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발행되는 전환사채(CB)에 투자해, 주가 상승과 채권 이자 두가지 수익을 추구하는 ‘하이글로벌메자닌펀드’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하이글로벌메자닌펀드’는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 특징을 갖춘 메자닌 상품 중 하나인 전환사채(CB)에 투자한다. 전환사채 투자를 통해 주식에 직접 투자하지 않으면서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과 함께 채권이자 수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기존 국내 글로벌 전환사채 펀드와 달리 ‘BBB 이상’인 투자적격 등급의 전환사채 등에 투자함으로 신용 위험 관리를 강화했다. 또 유럽, 미국,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지역의 전환사채에 선택적 투자가 가능하다.
우동훈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장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시기에 이 상품으로 채권 수익과 주식전환 권리 보유 등 시장 방어적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식보다 매력적인 위험대비 수익률을 보이고 원금회수 기간도 짧아 금리 상승기에 유용한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글로벌메자닌펀드’의 총 펀드보수는 1.87%(Class C 기준)이며, 90일 전 환매시 수수료가 발생한다. 펀드가치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이 가능성이 있으며, 신한금융투자 전국 영업점 및 홈페이지(www.shinhaninvest.com)에서 가입할 수 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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