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STX W-Tower에서 경로당 어르신 40명 김치 150박스 담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사랑을 버무리는 김장터!”
‘40여년의 김장 달인’ 구로구 할머니들이 김장 봉사에 나선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김장철을 맞아 어르신들이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한 김장을 담가주는 이색 나눔행사인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마련한다.
18일 STX W-Tower에서 펼쳐지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수십년 김장 노하우를 갖고 있는 할머니들의 재능 기부와 STX W-Tower 입주자 대표 후원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 40여명이 참여해 10kg짜리 김치 150박스 분량을 담근다. 일손 돕기를 위해 STX W-Tower 입주자대표운영위원 10명과 신도림자원봉사협력단, 캠프 자원봉사자들도 참여한다.
이번 김장은 김장 준비가 어려운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구로구는 이외도 12월까지 복지시설, 유관기관, 민간기업 등과 함께하는 총 6,481박스(노노김장 포함)의 김장 나눔 릴레이가 이어진다.
3일 구로구사회복지협의회(120박스)부터 시작된 김장 나눔 릴레이는 구로신도림이마트(250박스), J&K디지털타워(130박스), 티뷰크사회복지재단(500박스), 사람인(100박스), IBK투자증권(540박스), 구로구새마을부녀회(225박스), KT&G복지재단(1,500박스), 영서중학교(25박스), AK플라자(100박스), 한국선급엔지니어링(120박스)으로 이어지며 다음달 비상교육(500박스), ㈜글로벌금융판매(220박스) 순으로 마무리된다.
15개 동 유관단체와 종교시설들도 김장 나눔에 힘을 보탠다. 각 동 자원봉사협력단과 캠프,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금고개봉점 등이 총 2001박스의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겨울이 더 힘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 나눔에 적극 동참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김장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스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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