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이 유럽연합(EU) 통합 안전 인증인 CE(Communaute Europeenne) 인증을 다시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나이벡은 주력제품인 소뼈에서 추출한 치과용 뼈이식재(OCS-B)에 대해 EU 통합 안전인증인 CE를 재인증받았다고 밝혔다. 나이벡의 이번 재인증은 거대 유럽 시장에서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CE인증은 EU이사회의 준수사항이 대폭 강화되면서 인증을 받기가 매우 까다로워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벡의 경우 지난 2014년에 인증받았던 제품이 이번에 강화된 규정에 의거해 다시 인증을 받아 그 안정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나이벡 관계자는 “지속적인 EU의 통합 안전 재인증을 통해 제품에 대한 품질우수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과거에 비해 많이 까다로워진 인증 절차에 따라 예상했던 인증 일정보다 많이 늦어져 3분기에 실적이 미비했으나, 4분기부터 골이식재 유럽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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