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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나이벡, 종양발생 억제 펩타이드 개발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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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이 골형성단백질로부터 종양발생을 억제하는 펩타이드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19일 4% 강세다.


오전 10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50원(4.35%) 상승한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나이벡은 해외 저널을 통해 골형성단백질로부터 기존 조직성장인자 치료의 부작용인 암형성을 억제하는 독자 발굴한 펩타이드를 통한 동물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나이벡은 "독자발굴한 펩타이드는 혈관신생을 억제해 종양의 형성이나 형성된 종양 주변조직의 영양분 및 산소공급을 차단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며 "실제로, 인체 정상 암세포 조직에 비해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 와 '항응고작용을 하는 다당류(Heparin)'가 많이 나타나는 것에 주목해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펩타이드 서열을 발굴해 실용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 연구에서 도출된 펩타이드는 암세포에 대한 직접적인 살상효과가 아닌, 암세포의 주변 미세 환경을 제어함으로써 암세포를 집중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며 "뿐만 아니라 암세포의 성장 속도를 최대한으로 늦출 수 있어, 암세포 치료에 시간적 여유를 갖는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나이벡은 이번 암형성 억제 및 치료에 도움이 될 펩타이드 개발로 암치료 기술에 대한 발전 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영역의 골다공증, 관절염·치주염 치료용 펩타이드 재생치료의 안전성 및 치료효율을 높이는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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