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17년 상반기 임용을 위한 교육장ㆍ장학관(교육연구관)을 오는 28일까지 공모한다.
응모자격은 교육장은 정년 잔여기간이 4년 이상, 장학관은 정년 잔여기간이 5년 이상이어야 한다. 이는 임기종료 후 현장에서 최소 2년 이상 근무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현장중심의 책임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조치다. 교원인 경우 현재 일하고 있는 학교에서 2년 이상 재직하고 있어야 한다.
경기교육청은 서류평가 및 발표면접 심사 시 교직 재직기간 전체를 살펴보는 '교육생애평가'를 실시한다.
서류평가 시 학교 현장 교사로서 재직 시기의 수업, 생활지도, 진로지도 등의 공교육 정상화와 혁신 교육을 위한 노력으로 현장중심의 전문성과 학생중심의 헌신성을 중요한 가치로 평가한다.
발표면접심사는 지원자가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문항을 출제해 교육행정업무추진 혹은 학교경영과정에서 창의적 업무 수행 및 전문성 발휘 여부를 평가한다.
경기교육청은 학교현장의 동료평가도 실시한다.
경기교육청은 ▲서류평가 20%(20점) ▲발표 및 면접심사 60%(60점) ▲학교현장 동료평가 20%(20점) 등을 합산해 100점 만점에 70점 미만이거나 온라인 현장평가 점수가 12점(60%)을 밑돌 경우 과락으로 임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범희 경기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경기교육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직무능력과 현장중심ㆍ학생중심 교육에 대한 헌신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인정받는 교육자의 소양을 겸비한 인재가 임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