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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PC 속 'greatpark1819'…최순실·문고리 3인방 계정 공유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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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PC 속 'greatpark1819'…최순실·문고리 3인방 계정 공유 의혹 최순실,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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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일명 '문고리 3인방'이 최순실(60·구속)씨가 사용한 태블릿 PC에서 나온 'greatpark1819'이라는 이메일 계정을 공유한 정황이 포착됐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14일 '문고리 3인방' 정호성(47) 전 부속비서관, 이재만(50) 전 총무비서관, 안봉근(50) 전 국정홍보비서관을 나란히 소환 조사했다.


앞서 최씨에게 대통령 연설문과 정부의 외교안보 기밀문서를 넘겨준 혐의로 구속된 정 전 비서관을 비롯해 3인방 모두를 사법처리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전산보안 업무를 맡고 있는 이 전 비서관을 상대로는 청와대 보안문서 유출 경위를, 안 전 비서관을 상대로는 제2부속비서관 재직 시절 최씨의 청와대 출입을 돕기 위해 차량을 제공한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특히 검찰은 문제의 태블릿 PC에서 발견된 'greatpark1819'이라는 이메일 계정을 최씨와 문고리 3인방이 함께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비밀번호를 공유하면서 첨부 파일을 내려 받았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 하지만 이들은 이메일 계정을 함께 사용하면서 청와대 문건 등을 공유했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5시간 이상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이 전 비서관과 안 전 비서관은 이날 새벽 귀가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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