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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3분기 영업익 95억원.. 흑자전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금호타이어가 지난 3분기 영업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5일 금호타이어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101억원, 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7173억원) 대비 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3분기 OE(신차용타이어) 공급에서 완성차업체의 파업에 따른 매출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RE(교체용 타이어) 사업은 유통망 개설 확대 및 프로모션 활동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상승했고 UHP(고성능타이어) 비중도 확대됐다.


중국 시장에서는 주요 차종에 대한 OE 납품 증가, RE시장 내 17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점유율 증가로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난징공장 이전 계획에 따른 생산능력 축소 등으로 매출과 영업익이 전분기 대비 줄었다고 밝혔다.


북미 시장에서는 주요 거래선의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유럽 시장에서는 타이어 수요가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향후 고인치·고수익 규격 판매 증대로 수익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북미 지역 주요 거래처를 대상으로 매출을 극대화하는 한편 국내·유럽 시장에서도 지역별 프로모션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한 신차용타이어 신규 수주를 지속 확대하고 전사 비상경영을 통해 비용절감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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