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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朴대통령 거취 이제 결정해라…국회 후속 절차 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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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박근혜 대통령의 거취표명을 요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결단하면 국회는 후속 절차를 빠르게 정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성사됐다가 자진 철회한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양자회담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추 대표와 박 대통령 간 회담은 무산됐습니다만, (추진했던 양자회담은) 우리 민주당 결정한 당론 전달하기 위해 만나려 했던 것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다시 대통령에게 정식 요구한다"면서 "국민 요구와 야당, 시민사회 요구에 귀를 기울여서 본인의 거취를 하루빨리 결단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상호 "朴대통령 거취 이제 결정해라…국회 후속 절차 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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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우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당론이 박 대통령 퇴진으로 변경됐다는 점을 소개했다. 그는 "어제 퇴진론이 당론으로 결정했다"면서 "백만 촛불 민심과 대통령 하야와 탄핵 요구하는 95% 국민의 민심을 반영해서 당 입장을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민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그 자리 계속 계시는 게 오히려 국정 혼란이라고 말하는 많은 국민의 여론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전날 국방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가서명한 것과 관련해 장관 탄핵안을 즉각적으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임 탄핵안을 추진하는 이유는 특정 장관을 물러나게 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협정 체결을 중단하란 취지"라면서 "국민과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협정 자체를 넘어서 국민적 저항이 더 거세질 것이라는 점 다시 한 번 경고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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