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은행·광산주 주도로 사흘 만에 반등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4% 오른 6753.1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24% 상승한 1만693.6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43% 뛴 4508.55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48% 오른 3044.65를 기록했다.
은행과 광산주가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치방크가 3.76%, 독일 자산 규모 2위 은행 코메르츠방크가 6.64% 각각 상승했다.
런던 증시에서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의 주가가 5.43%, 파리 증시에서도 소시에테 제네랄이 1.70%, 크레디 아그리콜이 1.54% 올랐다.
세계적인 광업회사인 글렌코어가 1.26%, 세계최대 철강기업 아르셀로 미탈도 4.93% 상승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예상보다는 덜 대립적이라는 인식에 불확실성이 줄어든 것도 유럽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