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4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에 따른 정책 기대감에 따라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38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대비 0.27% 오른 1만8899.03을 지나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1% 오른 2166.57을, 나스닥 지수는 0.05% 내려간 5234.24를 기록 중이다.
다우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뉴욕 증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상승세를 지속했다.
트럼프 당선에 따른 경기 부양 기대감에 따른 결과다. 하지만 이날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시장이 아직까지 미국 대선 결과를 흡수 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개장 전 거래에서 화이자의 주가는 이 회사의 관절염 치료제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로 1.5%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멘토 그래픽스의 주가는 지멘스가 4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9% 급등했다.
물가가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로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지난 1월 이후 최고치인 2.30% 수준까지 올랐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다수의 연준 위원들이 연설에 나서는 것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날 개장 후에는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81.1% 반영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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