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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후폭풍…각국 손익 계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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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 37% "트럼프 미일 관계 악화"
유럽에선 "트럼프 비즈니스맨..유럽에 기회"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글로벌 각국이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이끄는 행정부와 관계에서 손익 계산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일본 NHK가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18세 이상 전국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본격적으로 집권할 차기 행정부에서의 미일 관계가 악화할 것이라응 응답이 37%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대답이 35%였고,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은 5%에 그쳤다.


일본의 주일미군 주둔경비를 증액해야 한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주장에 대해선 50%가 현재 부담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고, 34%는 현재보다 경비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답했다. 일본의 부담을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5%에 불과했다.

영국 싱크탱크 국제전략연구소(IISS) 알렉산더 닐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對)중국 접근은 '견제와 참여'가 혼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는 아시아ㆍ태평양에서 미국 영향력의 상대적인 위축을 가중하기보다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ㆍ해상 실크로드)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같은 중국의 거대한 지리ㆍ경제적 계획들에 더 거친 방식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이웃 국들을상대로 한 중국의 여하한 새로운 강요에 맞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십중팔구 트럼프는 아태지역 내 미국의 발군의 위상을 방치하는 건 미국에 심각한 경제적 영향들을 미치고 전후 이래 이 지역 안보의 방벽 역할을 해온 동맹네트워크를 침식시킬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부터 이틀간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하면서 트럼프 당선인을 '딜 메이커(거래를 성사시키는 사람)'라며 트럼프의 당선이 영국은 물론 유럽에게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트럼프 당선인은 딜 메이커다. 그래서 (그의 당선이) 영국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유럽에도 좋은 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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