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비 7억원 등 27억5000만원 지원
![화순군,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지원 팔 걷어](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6111415390126633_1.jpg)
[아시아경제 김영균 기자]전남 화순군은 쌀소비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벼 경영안정자금 27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벼 재배농가의 경영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쌀소비 감소와 가격하락, 생산비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농업인의 영농의욕을 높이기 위해 벼 경영안정자금 도비 지원 사업비 20억50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별도의 군비를 본예산에 5억원과 추경에 2억원을 확보해 총 27억5000만원을 벼 재배농가에 지원했다.
올해 경영안정사업비는 화순군에 주소를 두고 지난해 논벼를 재배한 농가로 지원 기준 면적은 01㏊이상부터 최대 2㏊까지다.
1㎡당 23.7원의 단가로 화순군에 거주하는 실경작 재배농가에 지원했다.
또 구충곤 군수와 농업인들과의 주기적인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해 안정적인 벼 재배와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7년에는 벼 경영안정자금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산물벼 건조저장시설이 부족해 가을철 건조저장에 어려움이 있다는 건의를 듣고 산물벼 건조저장시설(DSC)도 거점별로 1500t 규모로 4곳을 연차별로 지원키로 하는 등 농업인들의 영농의욕과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7일 2016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첫 매입을 시작으로 건조벼 26만6471포대 등 28만2240포대의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열악한 재정여건에서도 화순군이 다른 시군보다 많이 지원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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