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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14~15일 '2016 한반도 국제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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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통일부가 14~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통합적 접근'을 주제로 '2016 한반도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한반도 국제포럼은 올해 7번째로 열린다. 주요국 전·현직 관료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반도 통일과 북핵 문제의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다.

류길재 전 통일부 장관은 첫날 공개포럼에서 '동북아 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위한 국제적 환경'을 주제로 한 발표문을 통해 "당면해서는 전면적인 대북압박은 불가피하다"며 "북한체제가 협상을 거부하고 핵무장의 길로 질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류 전 장관은 "집권 초반기에 있는 김정은에게 핵·경제 병진노선의 전략적 부담을 깨닫게 하는 의미가 크다"며 "북한 인권문제를 포함한 대북제재와 압박은 결국 북핵 문제를 넘어 북한체제가 추구하는 근본적 전략 목표를 변화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14일 공개포럼에선 홍용표 통일부 장관의 기조연설에 이어 '동북아 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위한 국제적 환경'을 주제로 류길재 전 통일부 장관, 가렛 에반스 전 호주 외교부 장관,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등이 토론을 벌인다.


이어 '북한의 변화, 그리고 한반도 미래'를 주제로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 인권특사, 존 에버라드 전 북한 주재 영국대사, 황태희 연세대 교수, 프랑수아 니콜라스 프랑스 국제관계연구소 아시아연구센터장 등이 토론한다.


마지막 세션에선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그리고 동북아 협력'을 주제로 유성옥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레온 시걸 미국 사회과학연구위원회 연구원, 니시노 준야 일본 게이오대 한국연구센터 소장, 리카이셩 중국 상해사회과학원 교수, 글렙 이바센초프 전 주한 러시아대사가 발표한다.


아울러 15일에는 북한연구의 새로운 경향과 통일준비를 위한 법과 제도적 접근, 북한 주민의 삶과 북한사회 등을 주제로 한 '통일·북한 학술대회'가 열린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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