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월계수' 조윤희와 이동건이 서로의 마음을 모른 척했다.
12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이동진(이동건 분)과 나연실(조윤희 분)의 어색한 대화가 그려졌다.
그동안 동진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했던 나연실은 동진에게 자신을 좋아하냐고 묻는다.
이후 냉담하게 변한 동진에게 연실은 농담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동진은 여전히 차가운 반응을 보인다.
이에 연실은 “그동안 사장님께서 제게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착각한 거 였다. 죄송하다고 말도 하고 사과문자도 보냈는데 무안하게 이러는 일이 어디 있냐”고 따졌다.
동진은 “그동안 내가 경솔했다. 나는 안타까운 마음에 나연실 씨를 챙겼던 건데 그런 내 행동들이 오해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미안하다. 앞으로 내가 조심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동진의 말에 상처를 받은 연실은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 솔직히 다행이다. 날 좋아하는 줄 알고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느냐”고 소리쳤다.
동진은 “내가 좋아하는 게 걱정할 일이냐”고 되묻자 연실은 “아무튼 오해한 내 잘못이 크지만 오해의 소지를 제공한 임시 사장님도 잘 못이 있으니깐 우리 서로 퉁치자”며 답을 회피했다.
하지만 사실 남몰래 연실을 좋아하던 동진이 앞으로 연실을 어떻게 대하게 될 지 13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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