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무한도전' 설민석의 강의가 화제다.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역사X힙합 프로젝트-위대한 유산' 특집을 맞아 유명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출연해 세종대왕에 대한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설민석은 훈민정음을 창제에 담긴 뜻에 대해 “글자를 쉽게 익혀서 책을 읽고 이치를 깨달아라. 죄가 죄인지를 알고 죄를 짓지 말거라. 만약 죄를 지었다면 이 한글로서 억울함을 호소하여라”고 설명했다.
또한 훈민정음 창제로 인해 시력을 잃은 세종대왕의 일화를 소개하며 “자신의 두 눈과 한글을 바꾼 것”이라는 감동 멘트를 전했다.
이어 설민석은 세종대왕의 양력 생일이 5월 15일인 스승의 날임을 언급하며 “앞으로 맞을 스승의 날에는 우리 민족의 스승이신 세종대왕님을 기억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설민석의 특별한 가족 사항이 눈길이 끈다. 설민석의 부친은 16대 국회의원 설송웅 전 의원으로, 설 전 의원은 이른바 '4.19 스타'로 유명하다. 1960년 당시 18세의 나이에 故 이승만 대통령을 찾아가 하야를 권고했던 시민대표 6명 중 한 사람이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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