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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소폭 하락…620선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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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하락출발했던 코스닥이 오전 한때 상승반전에 성공했으나 결국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로 일관하며 코스닥지수를 끌어내렸고,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대부분도 하락세를 보였다.


11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4포인트(0.22%) 내린 621.89에 거래를 마쳤다. 620선을 두고 줄다리기하던 코스닥은 결국 620선을 지켜내는 데엔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개인의 매수세를 앞섰다. 개인이 54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3억원, 21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2.80%), 운송(2.39%), 섬유·의류(1.47%) 등이 올랐고, 방송서비스(-3.17%), 통신방송서비스(-2.55%), 인터넷(-1.6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로엔(2.07%), GS홈쇼핑(1.25%)이 선전했지만, CJ E&M(-6.80%), 파라다이스(-2.61%), 바이로메드(-2.59%) 등, 시총 상위 10종목 중 8종목이 하락했다.


전날 기업설명회를 통해 OLED 증착 장비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다원시스(14.81%)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이날 오전,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고 밝힌 인바디는 12.3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662종목이 오르고 400종목이 내렸다. 111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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