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트럼프 충격’을 회복하며 전날 크게 올랐던 코스닥이 11일에는 다소 약세를 보이며 620선을 두고 상승과 하락을 반복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 대비 0.78포인트(0.13%) 내린 622.45로 출발했다. 이후 하락폭이 커지며 618.38까지 밀렸다가 오전 9시32분 현재는 620.1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은 개인 홀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23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데 반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1억원, 6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1.63%), 출판·매체복제(1.21%), 금융(0.80%) 등이 오르고 있다. 방송서비스(-2.14%), 인터넷(-1.73%), 통신방송서비스(-1.44%)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CJ E&M(-3.86%), 카카오(-2.63%), 휴젤(-2.02%)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시총 순위 10위 내 종목 중 상승하고 있는 종목은 로엔(2.07%), GS홈쇼핑(0.68%), 바이로메드(0.52%)뿐이다.
특히 카카오는 전날 시장의 예상치를 넘는 호실적을 발표하고도, 전날(11.78%)의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561종목이 오르고 있는 반면 499종목이 내리고 있다. 92종목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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