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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차은택 탈모비하 논란에 “가발까지 벗겨야 되나, 마음이 아팠다” 사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손혜원, 차은택 탈모비하 논란에 “가발까지 벗겨야 되나, 마음이 아팠다” 사과 차은택씨 탈모 비하 논란에 휩싸였던 손혜원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게재했다./사진=아시아경제DB, 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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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차은택씨 탈모비하 논란에 "가발까지 벗겨야 되나 싶어 마음이 아팠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10일 손혜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외모 비하할 생각이 아니었다"며 "오해였더라도 마음상한 분들께 사과 드리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손 의원은 언론에 포착된 차은택씨의 머리숱 없는 사진에 대해 "차라리 다 밀고 와야지. 쯧"이라며 "광고계 사람들은 차감독이 머리숱에 열등감이 있다는 것을 다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글을 올려 탈모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손 의원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손혜원 의원은 대한민국 브랜딩 디자이너이자 정치인으로,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으로 활동하다 올해 서울 마포구(을) 의원으로 당선됐다.


손 의원에 사과에도 네티즌들은 "수준 이하의 태도. '사람이 먼저다'가 아니라 '사람이 먼저 되라'로 고쳐 써야 한다"(Twt****), "더민주는 손혜원 의원을 윤리위에 회부하든가 해야"(rnr****), "그냥 정치인 아닌 홍보위원장.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당의 얼굴"(arueri*****)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1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는 차은택씨는 완전히 삭발한 모습으로 포착돼 손혜원 의원의 말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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