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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쿱생협, 농업·농촌 발전 공로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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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행사 포상"
"구례자연드림파크 친환경 농산물 가공 클러스터 조성 6차 산업 선도 "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이하 아이쿱생협)가 제 21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기념식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매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기념식은 농업, 농촌 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그 공로를 포상해 왔다. 이번 수상자 중 단체는 아이쿱생협이 유일하다.

대통령표창의 수상 공로는 아이쿱생협이 운영하는 구례자연드림파크 성과에 있다. 구례자연드림파크는 149,336㎡에 규모에 700억 원을 투자한 국내 유일의 친환경 유기농산물 클러스터다. 2012년 100% 우리밀 라면공방을 시작으로 우리밀 베이커리, 우리밀 과자, 김치, 유정란, 무항생제 육가공, 무항생제 우유 등 자연드림 상품을 만드는 17개의 식품 공방과 개봉영화관, 2개의 체험관, 숙박이 있는 문화 휴식시설을 갖추고 있다. 연간 11만 명의 유료 방문객과 전국 자치단체 등에서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오는 6차 산업의 성공사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용 일자리 창출도 눈에 띈다. 구례자연드림파크는 2014년 그랜드 오픈 이후 2년 6개월 만에 지역주민 428명 등을 포함, 총 511명이 일하고 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38세다. 대부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말 그대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아이쿱생협이 만들고 있는 것이다. 시급기준도 남다르다. 법정 최저 임금보다 높은 7,300원의 자체 임금을 정해 지급하고 있다.


아이쿱생협 관계자는 “인구 2만 7천명, 재정자립도 6.7%였던 구례가 달라지고 있다. 구례자연드림파크를 통해 지역 인구 수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더 이상 직장을 찾아 타지로 나가지 않아도 되는 청년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할 수 있는 학생들, 외국인 노동자에게 차별없는 근무환경, 나이가 많아도 일할 수 있는 일터까지. 구례에 지역을 살리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구례자연드림파크는 지역 농·특산물 15개 품목에서 109억 원을 구매하는 등 지역 친환경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통한 농민들의 안정적 소득보장에 기여하고 있다. 아이쿱생협은 고용목표 1,000명 달성을 위해 친환경 채소단지 조성과 자연드림파크 2단지의 친환경 농산물 가공공방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구례군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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