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180만잔, 일평균 6만잔 판매된 셈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편의점 원두커피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10일 지에스25(GS25)에 따르면 자체브랜드(PB) 카페25는 지난 해 12월 론칭 후 올해 10월까지 11개월 동안 2052만 잔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 달 평균 180만잔, 하루 평균 6만잔을 판매한 셈이다. 카페25 론칭 이전의 원두커피 월 평균 판매수량(50만잔) 대비 3.6배에 이르는 수치이기도 하다.
실제로 카페25의 인기는 GS25의 원두커피 매출을 견인하며 1월부터 10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251.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카페25의 상품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36%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고, 아이스아메리카노가 30%로 그 뒤를 이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의 경우, 큰컵까지 합치면 41%의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한 올해 10월 한 달간 따뜻한 아메리카노(큰컵 포함) 매출 비중은 90%에 달했다. 판매수량도 하루 평균 10만잔을 넘기며 역대 최고 판매를 갱신했다.
GS25는 카페25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지난 해 12월 이후 1000만잔 돌파까지 7개월이 걸린 이후 4개월 만에 2000만잔 판매를 돌파 했다. 향후 지속적으로 카페25 판매점을 늘려 갈 것을 감안했을 때 판매수량의 증가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25는 이달 11일부터 카페25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4500명 선착순 카페25 다이어리 선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카페25 구매 후 지에스&포인트를 적립한 고객의 나만의 냉장고에 스탬프 1개가 생성되며, 이 스탬프를 10개 모은 고객은 선착순으로 Cafe25 다이어리를 받을 수 있다.
카페25 도입 점포는 올해 11월 기준 총 4000점에 이르며, 그 외 원두커피(자뎅, 칸타타) 취급 점포는 1500점에 이른다. 총 5500점포에서 원두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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