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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배구 우리카드 크리스티안 파다르와 IBK기업은행 박정아가 V리그 1라운드 남녀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파다르는 한국배구연맹(KOVO)이 9일 발표한 1라운드 MVP 투표에서 기자단 투표 30표 중 10표를 얻어 삼성화재의 타이스(9표), 대한항공 김학민(4표), 한국전력 전광인(4표) 등을 제치고 남자부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1라운드 득점 3위(154점), 서브 1위(세트당평균 0.71개) 등 개인기록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팀이 2위를 달리는데 기여했다.
박정아는 여자부에서 19표를 받아 흥국생명 이재영(3표), KGC 인삼공사 알레나 버그스마(3표), 기업은행 메디슨 리쉘(3표) 등을 따돌렸다.
박정아는 1라운드 공격종합 3위(성공률 41.62%)를 기록하며 팀이 선두로 나서는데 힘을 보탰다.
MVP 상금은 남녀 각각 100만원이다. 남자부는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화재와 우리카드의 경기 때 시상식을 한다. 여자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기업은행의 경기에서 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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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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