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미국 대통령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한국 증시가 급락중이지만 이를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부사장(최고투자책임자)은 9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보다 더 큰 충격이 시장에 전해져 증시가 많이 빠지고 있지만 오히려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다"며 "오늘의 증시 급락은 기존 여론조사 기관 등의 추정치에서 많이 벗어나 이에 따른 실망감이 반영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허 부사장은 이어 "트럼프 정책과 관련해 한국 기업이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며 "현재 방산주 등이 오르는 것도 같은 이치"라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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