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는 아동대상 범죄예방과 학교주변 위험환경 개선을 위해 아동 안전지도를 제작·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안전지도는 학교주변의 위험요소, 사각지대, CCTV 설치지역 등을 지도에 표시해 학생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지난해 남·계림초교에 이어 올해 중앙·학운초교 등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지도를 제작·배부하기로 한 동구는 전문 강사의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 해바라기아동센터, 동구자원봉사센터, 동구여성친화서포터즈 회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학교주변 위험환경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진 안전지도는 홍보용 공책으로 제작돼 전교생에게 배부됐으며, 각 초등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해 활용을 높이는 한편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아동 성폭력예방을 위한 학교순회 인형극 공연’에서 안전지도 전시회가 부대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아동 안전지도를 통해 아이들이 학교주변의 위험요소를 정확히 인지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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