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7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재수사를 종결하면서 상승 출발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1.2% 상승한 1만8097.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2%와 1.6% 오른 2100.59와 5128.99로 출발했다.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전날 하원 정부개혁감독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FBI 수사팀이 추가로 확보한 방대한 규모의 e메일을 밤낮으로 검토했다"며 "이 과정에서 힐러리 클린턴 당시 국무부 장관과의 대화를 모두 분석했고 지난 7월 내렸던 결론을 바꾸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클린턴 후보의 ‘e메일 스캔들’을 수사한 후 법무부에 불기소를 권고했던 입장을 그대로 유지한 셈이다. FBI 발표 이후 클린턴의 당선 확률은 급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17.60달러(1.4%) 떨어진 온스당 1286.9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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