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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까지 갖춘 보라매공원 현장근로자 위한 휴게 공간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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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까지 갖춘 보라매공원 현장근로자 위한 휴게 공간 신축 ▲신축 휴게 공간 전경(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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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보라매공원 현장근로자들을 위한 휴게 공간을 신축해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건물은 지난해부터 건축 설계에 뛰어난 서울형 공공건축가들을 대상으로 설계 공모를 실시해,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최우수상 작품으로 설계를 완료했다.


보라매공원의 화장실 청소, 시설물 보수, 수목 가꾸기 등을 담당하고 있는 현장근로자들은 앞으로 이 휴게 공간에서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다.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 공공근로자 각각 남여 별로 구분해 전용 휴게 공간을 구획했으며 가변형 벽체로 시공해 필요시 벽을 터서 다 같이 모일 수 있다. 또 내부는 탈의실 샤워실, 개인별 수납 등 편의 시설도 갖췄다.


이번에 준공한 휴게공간은 지상 2층 연면적 468.50㎡(141평)의 철근콘크리트조 건물이다. 1층 옥상 테라스에는 외부 동선과 분리된 현장근로자만의 옥외 휴게공간 데크를 조성했고 공원 유지 관리용 물품 보관창고가 마련됐다. 2층 옥상은 옥상녹화로 에너지 절감 및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근로자들을 위한 휴게실을 배치해 작업과 휴식을 구분해 쾌적함을 한층 높였다.


이춘희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공원의 힘든 현장 일을 묵묵히 하신 근로자분들의 복지를 개선하고자 이번 휴게공간을 신축했다"며 "근로자분들을 위한 배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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