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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혁신안 이행 위해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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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본부 2단, 1연구소 38부·실 91팀→8본부, 3단, 1연구소 37부·실 89팀으로 축소개편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이 쇄신안 이행을 위한 조직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9본부 2단, 1연구소 38부·실 91팀이었던 조직을 8본부 3단, 1연구소 37부·실 89팀으로 축소개편했다.


7일 수은은 자구계획 이행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존 2개 본부(경협총괄본부, 경협사업본부)로 나눠 운영했던 대외경제협력기금 담당 본부를 ‘경제협력본부’로 통합했다.

현 구조조정 업무의 중심인 조선·해운 부문과의 연계 강화 차원에서 기업개선단과 해양금융본부를 한데 묶어 ‘해양·구조조정본부’로 개편했다. 또 여신 심사체계 정비와 절차 강화를 위해 기존 심사평가부를 ‘심사평가단’으로 확대·개편했다.


새로운 부서도 만들었다. 수은 금융과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종합적으로 활용한 금융패키지 조성과 사업 발굴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양 부문의 사업개발 조직을 일원화하여 ‘신시장개척단’을 신설했다.

기존 건설플랜트금융본부는 중장기금융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추구하기 위해 ‘프로젝트금융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인프라사업 관련 업무는 일원화해 ‘인프라금융부’로 개편했다.


아울러 주력 수출산업의 혁신 및 고도화, 신성장 산업의 전략적 육성 등을 통해 미래 수출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기업금융본부를 ‘신성장금융본부’로 개편하였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조직개편안은 혁신안 이행에 대한 수은의 새로운 다짐과 각오를 담은 것이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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