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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전력공사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원자력공사로부터 수주한 'UAE 바라카 원전 건설 사업'에 31억 달러의 금융을 지원했다.
수은을 포함한 5개 기관으로 이뤄진 대주단은 31억 달러 가운데 25억 달러를 UAE원전 사업법인에, 6억 달러는 한전에 장기 대출로 지원한다. UAE 원전사업은 아부다비 서쪽 270㎞에 있는 바라카 지역에 한국형 원전 4기를 건설하는 것으로, 국내 최초의 원전 수출 프로젝트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초대형 해외 플랜트사업에 정책금융기관이 장기 대출을 지원한 대표적 사례"라며 "수은이 입찰 시점부터 적극적인 금융지원 의사를 밝혀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에 도전하는 국내 기업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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